링크 : https://cafe.naver.com/gdilpg/3771제목 : [티볼리] 티볼리 장착 후기입니다. 1. 튜닝완료된 사진 2. 출력/연비 등 고객님의 의견 자가용 승용차 LPG시스템은 제가 좀 경험이 빠를 듯 합니다. 1999년도에 카렌스 LPG 수동을 구입하고 약 8년 정도 탔으니까요. 그 이후로는 산타페 디젤로 현재까지 10여년 이상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에 세컨차가 필요했고 딸이 운전을하고 싶어해서 티볼리 15년식을 중고로 1년전에 구입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카렌스는 기아자동차 회생하는데 한몫한모델이고 티볼리는 쌍용의 효자모델로서 엘피지로 튜닝했으니까 둘이 공통점이 있네요.아무튼 이번에 티볼리를 엘피지로 튜닝하는데는 나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세칸차다 보니 주행거리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그런데 나름 자기 합리화(?) 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남보다 튜닝비 회수 기간이 길지만 어쨋든 오래 탈꺼니까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는 점과티볼리 ECU의 가속 셋팅이 맘에 안드는 점입니다. (저속에서 너무 악셀레타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 내용은 뒤에 다시) 그러면 튜닝후 약 한달 운행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사실 연비를 정확히 재볼 기회가 별로 없었고 굳이 측정해보지 않아도 그동안 후기를 충분히 검색했기 때문에가스로만 운행시 약 40% 정도의 비용 절감이 있음에 동의합니다. 두번째조금 전 언급했던 ECU의 급가속이 튜닝후에 한결 부드러워 졌다는 겁니다. 고급진(?) 출발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정상이지 싶스빈다. 세번째티볼리는 리어 오버행(뒷바퀴축과 뒷범퍼 끝단 길이)이 짧아서 무게 바란스가 잘 안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뒷바퀴가방지턱을 넘을대 충격이 느껴집니다. 뒷좌석은 거의 디스코팡팡수준. 그런데 튜닝후에는 가스봄베 무게로 인해서인지비교적 점잖게 방지턱을 넘습니다. 적절한 무게 배분은 덤으로 얻은 것 같습니다. 아마 고속 조향시에도 이런 무게 배분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겁니다. 네번째늘어난 주행 거리입니다. 싼타페는 가득 넣으면 700키로는 타는데 순정 티볼리는 500인가 뭐 이정도 타서 짧은 주행거리가 불만이었습니다. 이게 튜닝 후 거의 두배는 늘어나지요. 오랜만에 가스충전하면서 느낀점충전소마다 또 지역마다 LPG가스비가 크게는 리터당 100~200원 정도 차이나네요. 그래서 아마 다니는 충전소가 일정하게 정해질 듯 합니다. 충전소 들어가면 종업원이 물어봐요 잘못 온거 아니냐고. 그래서 "겸용이에요" 했더니 경유요? 그럼 저기로 가세요. 그러네요. 건방지지만 가스차 오해에 대한 한 말씀전 1999년도에 가스운전자 교육까지 받았습니다. 이번엔 운전자인 딸도 교육을 받아야 하냐고 문의 했더니 그건 폐지되었다네요. 그때 받았던 교육 내용중에 몇가지 생각나는것 말씀드립니다. 차량 사고시 가스 봄베의 폭발 위험성에 대해서 입니다. 차량 화재로 봄베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밸브로 가스가 조금씩 누출되는데 이때 오히려 봄베 온도가 내려간다네요.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연소시 부탄가스통이 차가워지는 원리지요. 그리고 기계적인 충격도 웬만한 차량 사고에 견딜 정도의 강도를 갖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스차는 연소온도가 약 200도인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더 높아서 엔진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카렌스를 8년동안 약 20만키로 탔는데 그때까지도 엔진상태는 좋았습니다. 그런데그때 기술력으로는 기화기 타입은가 그랫는데 연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수동이었는데도 약 9키로정도 나왔으니까요.지금 티볼리(오토)가 약 9~10키로 정도 될까요 3. 만족도개인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9점의 만족도입니다.굳이 좀 더 바란다면 전환스위치가 좀 더 고급지고 일체화 디자인이었으면 하고 차 뒤에 붙여주신 스티커도 좀 더 좋은재질로 하면 장식효과와 함께 광고효과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티커 내용도 간결하게 "LPG Bi-Fuel / by Roturn"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네요. 글씨가 많으면 뒤차가 글을 읽으려고 필요 이상 가까이 올수도 있지요.